트위터위젯


간만에 잡담모드 아메의 잡담(일상)

1. 집에서 겨울옷과 함께 고구마를 보내줬는데, 삶아먹는건 맛없대서 삼발이를 샀다가 고시원 냄비는 몽땅 삼발이보다 작아서 눈물을 머금고 고구마를 삶아먹다가 고구마란 놈이 싫어지려고 하던 찰나, 추천을 받아서 어제 산 직화냄비로 고구마를 구워서 하나 먹어보았습니다.
맛있어서 기뻤습니다.
아직 안 먹은 3개는 내일 아침과 점심으로 먹기로 했습니다.
다만 문을 제대로 안 닫아서 그런지 온 복도에 탄 냄새가 진동해서 좀 난감했습니다;;
앞으로는 문을 닫고 고구마를 구워먹어야겠네요ㅠㅠ

2. 내일 회식을 한다네요. 그것도 웬일로 호텔에서(....)
나도 호텔밥을 먹는 날이 오는구나 생각하니 기대되기도 하지만, 뭘 입어야 좋을지 살짝 고민도 되고, 무엇보다 뭔 바람이 불어서 호텔에서 회식을 하자는건지, 뭔가 안좋은 이야기(꾸중이라던가??)를 하려는건지 좀 불안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요즘 좀 슬럼프....라 그런건지 하는게 잘 안 되고 해서 더 찔리네요;;
아우 난 과연 무사할 수 있을까ㅠㅠ

3. 요즘 가을이라 그런지, 그냥 잉여도가 증가하는지, 뭔 일을 해야할지 모른채 시간을 때우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목표라고 생각하고 있던것도 뭔가 점점 희미해져가는 느낌.
방에서 뭔가를 찾다가 재작년 11월에 나 자신에게 쓴 편지랑 2008년의 계획을 적은 종이를 발견했는데 2008년 계획 중 실제로 이룬건 단 1개이고, 재작년 11월의 편지에서 보이는 내 고민과 지금의 내 고민은 별로 달라지지 않았단걸 깨달으니 좀 허탈하고 그렇더군요. 안개속에서 방황하는듯한 느낌도 그대로고.
이 안개는 개일 날이 오긴 할까요.

덧글

  • Ryunan 2010/11/05 00:02 # 답글

    호텔밥은 제가 대신 가서 먹으면 안 될까요? ㅇ>-<
댓글 입력 영역


AK 쇼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