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 아직까지 멋모르던 풋풋한 1학년시절, 설문조사를 하면 무료로 화장품 샘플을 준다는 말에 혹했다가 얼떨결에 기초화장품 세트를 샀던 적이 있습니다. 그 화장품의 가격은 최근에 지른 크리니크 3종세트를 4번 사고도 남을 돈이었지요ㄱ-(물론 한번에 낼 만한 돈이 없었기 때문에 10달 동안 나눠서 내긴 했지만)
그런 일을 겪고 나서 저는 꽤 강해졌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화기가 있으시네요."라거나, "잠깐 인생에 대해 이야기 좀 할 수 있을까요." 같은 말을 듣고 "바쁜데요."라고 냉정하게 물리칠 수 있을 정도로 철판이 깔렸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3년 전에 당했던 장소에서 같은 일이 벌어졌을 때는 물론 속으로 부글부글 끓으면서 무시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제 버릇 개 못준단 걸 깨달았습니다-_-
오후에 멀티미디어실에서 하얀거탑도 보고, 인터넷도 하고있는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더군요.
지금 생각하면 받지 말고 그냥 하얀거탑이나 보고 있을걸 그랬습니다ㅠㅠ
어쨌든 전화가 오더군요. 군대에서 전화가 오는 경우도 가끔 있고, 등록되어있지 않은 번호라도 꽤 중요한 전화도 온 적은 있었기 때문에, 그리고 평소에도 웬만하면 혹시 중요한 전화가 올까봐 등록이 안 되어 있는 번호라도 전화를 받습니다. 그리고 여태까지는 수상한 전화가 오면 제때제때 잘 끊었었습니다. 적어도 저는 그렇다고 생각했습니다.
전화를 받으니까 남자분이 D모 생명에서 이벤트에 응모했단걸 확인하니 어쩌니 하면서 말을 하더군요. 그러면서 이제 재테크를 해야하지 않느냐, 우리는 복리이자를 적용하니까 수익률이 높다. 그런 식으로 주저리주저리거리더군요. 통화내용이 녹음되니까 안심할수 있다고 그러고, 아무한테나 전화하는거 아니라는 등등 수십분동안 설명을 하더군요.
경계를 늦추고 있지 않았지만 마음 속으로는 재테크에 대해 좀 고민하고 있었고 CMA에 가입할까 생각하고 있었던지라 얼떨결에 통장 계좌번호를 불러주고 주민등록번호 확인을 하고 말았습니다OTL
그리고 전화를 끊고 문자를 보니 그새 보험 가입처리가 되어서 계약금이 빠져나갔네요?^ㅁ^
어떻게 내 번호를 알았냐고 물어보니 인터리치인가 하는 사이트의 이벤트가 연관되어 있다고 하더군요. 전 그 사이트는 한번도 들어가본 적도 없지 말입니다? 애초에 그런 이벤트를 응모했는지 안했는지도 가물가물하고요ㄱ-
집에 돌아와서 검색해보니 3년 전의 등신짓을 또 저지른 것같더군요-_-
나란 인간은 어떻게 반복교육을 해도 학습이 안 되는지 원ㅠㅠ
지금은 시간 떄문에 해지가 안 되는듯하니 내일 콜센터나 인터넷으로 해지해야겠어요ㅠㅠ
잘 해결되어야 할텐데 말입니다ㅇ>-<
다음부터는 이런 전화오면 단박에 관심없다고 이야기하고 끊어버려야겠네요ㄱ-
거진 30분동안 전화로 설명듣느라 하얀거탑도 다 못보고(....)
이번에는 정말 제대로 학습해야겠습니다ㄷㄷㄷㅠㅠㅠㅠㅠ
그런 일을 겪고 나서 저는 꽤 강해졌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화기가 있으시네요."라거나, "잠깐 인생에 대해 이야기 좀 할 수 있을까요." 같은 말을 듣고 "바쁜데요."라고 냉정하게 물리칠 수 있을 정도로 철판이 깔렸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3년 전에 당했던 장소에서 같은 일이 벌어졌을 때는 물론 속으로 부글부글 끓으면서 무시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제 버릇 개 못준단 걸 깨달았습니다-_-

오후에 멀티미디어실에서 하얀거탑도 보고, 인터넷도 하고있는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더군요.
지금 생각하면 받지 말고 그냥 하얀거탑이나 보고 있을걸 그랬습니다ㅠㅠ
어쨌든 전화가 오더군요. 군대에서 전화가 오는 경우도 가끔 있고, 등록되어있지 않은 번호라도 꽤 중요한 전화도 온 적은 있었기 때문에, 그리고 평소에도 웬만하면 혹시 중요한 전화가 올까봐 등록이 안 되어 있는 번호라도 전화를 받습니다. 그리고 여태까지는 수상한 전화가 오면 제때제때 잘 끊었었습니다. 적어도 저는 그렇다고 생각했습니다.
전화를 받으니까 남자분이 D모 생명에서 이벤트에 응모했단걸 확인하니 어쩌니 하면서 말을 하더군요. 그러면서 이제 재테크를 해야하지 않느냐, 우리는 복리이자를 적용하니까 수익률이 높다. 그런 식으로 주저리주저리거리더군요. 통화내용이 녹음되니까 안심할수 있다고 그러고, 아무한테나 전화하는거 아니라는 등등 수십분동안 설명을 하더군요.
경계를 늦추고 있지 않았지만 마음 속으로는 재테크에 대해 좀 고민하고 있었고 CMA에 가입할까 생각하고 있었던지라 얼떨결에 통장 계좌번호를 불러주고 주민등록번호 확인을 하고 말았습니다OTL
그리고 전화를 끊고 문자를 보니 그새 보험 가입처리가 되어서 계약금이 빠져나갔네요?^ㅁ^

집에 돌아와서 검색해보니 3년 전의 등신짓을 또 저지른 것같더군요-_-
나란 인간은 어떻게 반복교육을 해도 학습이 안 되는지 원ㅠㅠ
지금은 시간 떄문에 해지가 안 되는듯하니 내일 콜센터나 인터넷으로 해지해야겠어요ㅠㅠ
잘 해결되어야 할텐데 말입니다ㅇ>-<
다음부터는 이런 전화오면 단박에 관심없다고 이야기하고 끊어버려야겠네요ㄱ-
거진 30분동안 전화로 설명듣느라 하얀거탑도 다 못보고(....)
이번에는 정말 제대로 학습해야겠습니다ㄷㄷㄷㅠㅠㅠㅠㅠ
# by | 2009/04/20 23:50 | 아메의 잡담(일상)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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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보험의 경우 "저희 어머니가 보험일 하시는데요."라고 해주고
저축상품 가입 권유는 "저 지금 월급도 못 받고 있는데요."하면 알아서 떨어져 나갑니다.
뭐, 둘 다 사실이니까요. 'ㅅ'